‘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가수 현진영은 방 13개인 집에서 살다가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자살 시도를 한 사연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원조 힙합가수 현진영은 유년시절 방 13개와 수영장이 있는 집에서 살았으며, 집안일을 돌봐주는 가사도우미만 3명이었다고 소개했다.
어머니가 사립초등학교 육성회장으로 활동하시는 등 남부러울 게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중학교 때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 병환이 깊어져서 생계를 직접 책임져야 하는 상황으로 추락한 기억을 회상했다.
이 때문에 현진영은 아침에는 신문을 배달하고 낮에는 전단지를 돌리고, 밤에는 댄스팀에서 춤을 추며 아버지를 간호했다는 것.
이를 감당하기 힘들어서 현진영은 한강 다리에서 두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현진영은 이 시절 몸만 성장하고 인성의 성장이 멈춰버린 자신의 옆을 지켜줬던 친구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