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이 그간의 논란을 딛고 11년 만에 새 앨범을 낸다.
유승준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11.22.18 Another Day”라는 글과 함께 앨범 재킷 사진을 게재하며 본격 가수 컴백을 알렸다.
오는 22일 선공개곡 '어나더 데이(another day)'를 공개하며, 해당 곡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반성과 후회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나머지 수록곡들은 다음달 5일 공개 예정이다.
앨범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병역기피 논란이 여전히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반성의 뜻을 담은 새 앨범 발매와 기부 소식에도 여론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유승준은 지난 2001년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음에도 병역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으로 출국한 뒤 시민권을 획득했고, 이로 인해 군 입영 대상에서 제외됐다.
병역기피 의혹으로 논란이 일자 법무부는 유승준에 대해 입국 제한 조치를 내렸고, 16년째 국내로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