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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향해 보이콧 중독증이라고 비판했다.

15일 정치권에 의하면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본회의를 보이콧 한다고 한다”며 “이쯤 되면 보이콧 중독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 들어와서 야당이 상임위원회나 국정감사 의사일정을 보이콧 한 사례가 14번”이라며 “두 보수 야당에게는 민생과 경제는 안중에 없냐. 대통령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를 문제로 국회를 멈추겠다는 형태는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향해 보이콧 중독증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이날 본회의는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합의한 일정으로, 어린이집 평가인증을 확대하는 영유아보육법 등 민생경제와 관련된 법안 90건의 처리가 합의된 상태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