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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운트 갤러리, 16일 '앤서니브라운 展' 오픈...세계적 그림책 작가의 원화 전시

미공개 신작 포함한 원화 200여 점과 국내 작가들의 영상 등 콜라보레이션, 내년 3월 3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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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8.11.12 11:25:22


▲앤서니브라운 전 포스터 (사진= 원마운트)



고양 원마운트(회장 배병복)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원마운트 갤러리(前 매직몰)에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의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원화 200여 점 및 국내 작가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영상 및 조형작품들을 전시하는  '앤서니 브라운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마운트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최신작 '하이드 앤 식(Hide and Seek, 숨바꼭질)'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2016 서울 예술의전당 최다 관객상을 수상했고, 창원 성산아트센터 설립이래 최다 관객 동원 등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입증한 전시다.

 

또한 전시장 내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행복한 도서관, 나만의 아트토이 그리기, 앤서니 브라운 워크북과 함께 즐기자 등 교육적 체험이 어우러진 전시로 꾸며진다. 특히 부모와 아이가 함께 앤서니 브라운의 원서와 한글판을 대조해서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도서관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가구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표작 Williy's pictures 1999 (사진= 앤서니브라운)


 

한편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Anthony Edward Tudor Browne)은 1976년 작품 활동을 시작해 1983년 고릴라,1992년 동물원 등으로 케이트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했고, 2000년에는 그림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기발한 상상력,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과 탄탄한 구성력,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이 특징이다.

 

특히 어린이가 가정 내에서 겪는 심리적 내면세계를 잘 녹여내는 글과 초현실주의를 아우르는 현대 미술의 기법들을 작품 속에 담아 독특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 냈으며, 그림책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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