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홍탁집 아들이 논란이다.
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홍은동 포방터시장의 홍탁집 점검에 나서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는 어머니 혼자 힘들게 일을 하는 홍탁집에서 아들은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아 백종원이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에 따르면 아들이 회사 생활 등을 잘 이어나가지 못해 홍탁집 일을 돕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홍탁집 아들에게 식당을 하기 전 "중국에서 무엇을 했냐"고 물었다. 이에 홍탁집 아들은 "중국 톈진에서 수출 쪽 일을 했다"며 "중국 일은 노 코멘트하면 안될까요?”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나하고 얘기하는 건 다 진짜여야 한다. 내가 당신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 뭘 도와주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고, 홍탁집 아들은 중국에서 했던 일을 말했지만 실제 방송에서는 삐 처리 돼 나왔다.
대답을 들은 백종원이 "그러니까 정신 못 차리고 가게 매출도 눈에 안 들어온 것이다. 사기 치고 도망친 것 없느냐"고 물었다. 방송 이후 홍탁집 아들이 중국에서 대체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해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떳떳하지 못하기에 방송에 못 나오는 건가?" "방송에 나올 수 있는 사람인가?" "불법적인 일이면 방송에 나오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