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용국 측이 반려묘 유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김용국의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용국과 관련해 먼저 많은 분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많은 분이 알고 싶어하는 사실부터 말한다. 현재 김용국의 고양이 르시는 본사 사무실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김용국은 이러한 일로 물의를 빚었다는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국은 6월경 카구를 입양을 했고. 톨비 르시와 함께 숙소에 합사했다. 그러나 르시가 카구와 함께 지내는 것에 대해 적응을 하지 못했고, 다른 반려묘들에게도 상처를 입히는 일이 발생했다. 깊은 고민 끝에 김용국은 르시를 입양을 보내는 것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르시를 입양 보낸 후, 김용국은 새 보호자와 소통하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본인도 많이 불안해했고, 지난 9월 25일 르시가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것을 인지했다. 이에 곧바로 소속사에게 알렸고, 본사는 소식을 듣고 르시를 데려와 보호 중"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에도 네티즌들의 분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유기묘센터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고 김용국이 키우고 있던 고양이 같다는 의견이 팬들에 의해 올라오기 시작했다. 발모양의 특이한 점이 김용국의 고양이 르시와 똑같다는 것.
게다가 르시는 중성화 수술을 이미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진에서는 귀끝이 잘려 다시 한 번 중성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왜 르시가 길거리에서 돌아다니고 있었는지 수많은 의혹들이 제기됐고 이런 궁금증에 대해 소속사 측의 해명이 완전하지 않다는 지적들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용국은 소나무 나현과의 열애설, 비공개 SNS에 올린 '대환멸' 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