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전원책 변호사를 해촉했다.
9일 오후 김용태 사무총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원책 위원이 비대위 결정사항에 대해 동의할 뜻이 없음을 확인하고 전원책 위원을 회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직접 전원책 변호사를 만나 설득작업을 했지만 실패로 끝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원책 위원은 내년 2월로 예정한 전당대회를 경우에 따라 7월로 연기할 필요성을 내비쳤으나 비대위는 '비대위 결정 준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고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책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사항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합류했던 강성주 전 포항 MBC 사장과 이진곤 전 새누리당 윤리위원장, 전주혜 변호사는 위원직이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