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조엘 셔먼이 3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로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서 류현진은 FA와 FA 재수의 갈림길에 섰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자유계약으로 풀린 소속 선수와 우선 협상에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금액은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연봉 평균치로 정해져 있으며 올해는 1790만 달러(약 200억 원)다.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면 1년 1790만 달러를 받고 소속팀에 잔류할 수 있다. 일종의 ‘FA 재수’ 효과다. 반면 선수가 거부할 경우 원 소속팀은 선수가 이적한 팀의 신인 드래프트 권리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