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SNS 캡쳐)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故박 이등중사 유해 수습 보고를 받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박재권 대한육군 이등중사가 우리에게 돌아왔다. 전사한지 65년만이다. 이제야 그의 머리맡에 소주 한잔이라도 올릴 수 있게 됐다. 다시는 이 땅에 전사자가 생기는 일도, 65년이 지나서야 유해를 찾아나서는 일도 없어야 한다”고 추모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남북 공동유해 발굴 작업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강원도 DMZ 화살머리고지에서 국군 전사자 유해를 발견했다고 25일 전했다. 유해와 함께 나온 인식표 1개에는 '대한 8810594 PAK JE KWON 육군'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 (국방부제공=연합뉴스)
수습된 유해는 2구로 추정되며 유해와 함께 나온 인식표 1개에는 ‘대한 8810594 PAK JE KWON 육군’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어 국유단은 인식표가 전사자의 것으로 추정하고 이를 확인한 결과 인식표 주인공은 6·25전쟁 당시 국군 2사단 31연대 7중대에 배속된 故박재권 이등중사(현재 병장)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