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와 나영석 피디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유미 씨가 출연하기로 한 영화 ‘82년생 김지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유미와 나영석 씨는 18일 주요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돼 있다. 정유미와 나영석 씨는 증권가 찌라시에도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배우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다시 영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이에 따라 주인공 김지영 역의 배우인 정유미 씨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영석 피디는 tvN 예능프로그램인 ‘윤식당’에 정유미를 섭외했었다. 나영석 피디는 정유미에 대해 “처음 봤을 때부터 좋은 느낌을 받았다. 솔직한 매력이 돋보여 그녀를 캐스팅하기 위해 설득했다”고 밝혔다.
정유미, 나영석 씨에 대한 관심을 동시에 고조시키고 있는 ‘82년생 김지영’은 어떤 작품일까.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2016년 출간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조남주 소설가의 장편소설인 ‘82년생 김지영’은 100만권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홍보대행사 직원으로 일해온 82년생 김지영 씨의 인생을 그린 작품이다. 여아라는 이유로 낙태가 행해지던 당시 시대상 등을 통계수치의 주석으로 처리하는 등 소설 작품이면서 여성차별에 대한 메시지를 객관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해 돋보였다.
어느날 친정엄마와 언니 등의 빙의증상을 보인 김지영 씨가 겪어온 아픔과 슬픔 등을 다뤄 공감대를 이뤘다.
고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으로 이 소설책을 선물하면서 여성들이 평등한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쓴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