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태기자 | 2018.10.12 17:52:44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10월 12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7일간, 전라북도 익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12일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회의원 및 시·도지사를 비롯해 각 시·도 선수단, 관람객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개회식에 참석해 도 선수단을 격려했다.
도 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 사상 최대 규모인 1,754명(선수 1,336, 임원 418)이 참가해 18년 연속 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47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
도는 지난해 종합순위 5위를 달성한 이후에도 각종 체육대회 개최를 적극 지원하면서 우수 선수 발굴은 물론 탁구, 스쿼시, 자전거 등 실업팀 창단, 국제 및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 등 체육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도 선수단 소속의 한 선수는 “지난 7월부터 80일간, 온 힘을 다해 하계강화 훈련에 임했다. 최고의 기량으로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어려운 경제로 힘들어 하는 경남도민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가진 도 선수단 결단식에서 무엇보다 부상없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해줄 것을 부탁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든 과정이 도민들에게 감동을 준다. 최선을 다하는 경기로 도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