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혜림이 화제다.
9일 김혜림은 SBS '불타는 청춘'에 김완선의 절친으로 등장했다. 대표곡 '디디디'로 알려진 김혜림은 김완선과 함께 쌍벽을 이루던 톱가수다. 김혜림은 1950~6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가수 겸 배우 나애심(본명 전봉선)의 딸이기도 하다. 김혜림은 극히 사적인 일로 방송을 쉰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김혜림은 "그동안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았을 것 같다. 나도 여러분이 많이 보고 싶었다"며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 그동안 개인적인 일로 닫혀있던 나의 마음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절친 김완선 못지 않은 동안이네" "응원합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오랜만에 봐서 반갑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혜림은 1988년 KBS의 예능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의 전속 아이돌 그룹 통큰아이로 데뷔했다. 이후 1989년 솔로가수로 전향해 '디디디' '이젠 떠나가 볼까' '날 위한 이별' 등의 히트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