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큰 피해를 끼친 태풍 ‘차바’ 이후 2년 만에 ‘10월 태풍’을 맞이 하는 긴장감속에 태풍을 대비한 양산시는 큰 피해없이 상황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8일 오전 현재까지 피해상황을 집계한 결과 황산공원 및 가산공원 일부침수, 공사중인 공장부지의 보강토 옹벽 일부유실, 관내 가로수 쓰러짐 외 차량침수 2건 등이 있었으나 이외 별다른 큰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했다.
태풍 콩레이는 지난 5~6일 양일간 양산시 관내에 평균 200mm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서창동과 하북면에 270mm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김일권 시장은 5일 오전 8시 ‘긴급대책회의’를 실시한데 이어, 재해취약시설 및 관내 주요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재해예경보 시설48개소 및 마을 앰프 304개소를 통한 기상정보 홍보를 실시하는 등 태풍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태풍특보 해제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해제하고 읍면동 별로 추가 피해접수와 긴급 응급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