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10월 한 달 동안 순천대학로에 조성된 별별공간 일대에서 풍성한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2016년 행안부 골목경제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한 대학로 ‘별별공간’은 시민들이 소통, 체험, 버스킹, 네트워킹 등을 진행할 수 있는 8개의 분산된 공간이다.
10월 순천대학로에서 추진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청년활동가, 주민, 상가번영회, 대학생들로 구성된 4개 단체에서 추진한다. 먼저, 삼산풍류단에서 추진하는 고고장(만나고! 즐기고! 또보장!)은 오는 12일과 31일 2회에 걸쳐 진행한다.
12일(금) 추진하는 고고장은 순천대학교 하반기 축제인 대동제에 맞춰 순천대 열린 광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민속놀이, 프리마켓, 헬륨풍선나눔, 사진인화이벤트 등이 진행한다.
청년활동가로 구성된 청춘오지라퍼단에서 추진하는 밤바람 파티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19시에 개최되며, 별별공간 일원에 조선시대 놀이부스를 운영, 주민들과 대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청암대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한 청암스포츠&재활은 오는 20일 ‘드림제작소’ 주변에서 대학로 명랑운동회와 재활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할로윈 콘서트’는 순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졸업생 및 재학생으로 구성된 슬기롭게에서 추진한다.
오는 30일부터 31일 양일간 열리는 ‘할로윈 콘서트’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할로윈 축제로 이어진다.
전야제는 다양한 캐리커처 전시, 분필벽화, 윈도우 페인팅, 포토존, 코스튬 홍보, 페이스 페인팅, 게임 행사 등이 추진되며 할로윈 축제는 체험행사로 캐리커쳐, 헤나, 랜턴만들기 등을 추진하며 코스튬페이스페인팅, DJ파티, 스탬프투어, 게임행사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한다.
이 외에도 대할로활성화 공모 팀이 향수 만들기(4일, 27일), 선물 만들기(5일, 19일), 시향회(11일), 보드게임(12일), 인문학 버스킹(23일), 캔들 제작(27일), 7080 버스킹(28일)을 진행해 10월 순천대학로를 문화행사로 풍성하게 채울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2016년부터 대학로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대학생, 공무원들이 노력한 결과 대학로 활성화와 주민자치 역량을 키우는 성과를 올렸다며, 10월에 진행될 문화행사도 각 단체들이 성심성의껏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행복한 시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