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는 제주 초등교사 사망사건을 보도했다.
2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6월 제주도에서 발생한 한 초등 여교사의 사망사건을 파헤쳤다.
당시 사망한 초등학교 여교사 고(故) 김지현 씨는 욕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김씨의 몸에는 많은 상해 흔적들이 있었는데, 전문가들은 모두 숨이 붙어있을 때 생긴 상해들로 출혈이 많았을 것이라고 분석해 충격을 줬다.
특히 가해자는 김씨의 사망사실을 목격하고 경찰에 최초 신고한 A씨로 밝혀졌다. 가해자가 김씨 사망의 목격자 연기를 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던 것.
또 A씨는 김씨 외에 심리적인 상처를 입은 사람들과 친분을 가진 후, 이를 이용해 피해자들에게서 금품을 갈취하거나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인 남성 B씨는 A씨가 기분에 따라 주먹이나 흉기 등으로 폭행했으며, 부모와 형제, 친구들과의 관계를 다 끊어버리게 해서 15년 동안 부부 사이였던 아내와도 헤어졌다고 말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