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8.09.27 11:35:55
"파주시 관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예방으로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파주경찰서와 공동으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지하철역, 관광지 등 46개 공중 화장실에 대한 상시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발견시 경찰에 고발조치하는 등 불법촬영 근절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이후 민간화장실을 제외한 학교와 개방형 공중화장실 295곳으로 점검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파주시청 해당부서 및 시설 관리자, 파주경찰서가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추진한다. 상시 점검 화장실에는 스티커를 부착해 주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파주시 여성가족과 여성아동팀 관계자는 "시는 이를 위해 불법 촬영탐지 장비 18대를 구입했으며 지난 21일 성매매추방주간 캠페인과 연대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캠페인을 진행하고 교육문화회관, 금릉역사 공중화장실에 대해 탐지장비를 활용한 점검을 실시했다"며 "공중화장실은 관리부서에서 매주 1회 이상 탐지장비를 이용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 교부금으로 장비구입 등...향후 인력부족으로 봉사자 지원 필요
市는 이를 위해 경기도의 교부금 1240만원으로 전파탐지 장비 세트 등 18대를 구입해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민간 화장실 및 공중화장실 295곳 등으로 상시 점검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인력 확충이 필요한 상황. 따라서 현재 시는 여성단체협의회 등 여성봉사자들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인력이 부족해 많은 봉사자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공중화장실이 아닌 민간건물 즉 대형쇼핑몰, 음식점, 숙박업소 등의 화장실에 대해서도 건물주나 사업주 등의 동의가 있는 경우 市가 직접 나서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불법촬영 및 그 촬영물을 유포하거나 보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어 시민 모두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불법촬영 범죄 예방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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