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8.09.22 16:52:30
2018고양가을꽃축제가 금일 22일 오전 10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이재준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봉운 제2부시장 등 고양시 관계자들과 고상만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 등 이번 화훼 및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개막했다.
고양가을꽃축제. 환영사나 축사 없이 의미있게 오픈
이번 개막식 행사는 9사단에서 관악대가 지원한 것 외에 외부 행사업체 등의 위탁 없이 온전히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모두 진행했다. 외부 인사들의 초청을 자제하고 환영사나 축사 없이 조용하지만 의미있게 오픈했다.
이날 참석한 인사들로는 고양시 이봉운 제2부시장(전 국제꽃박람회 대표), 고양시의회 이윤승 의장과 조현숙 환경경제위원장,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 강철희 조합장, 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 권기현 대표, 대한민국꽃예술단체 총연합회 서정아 이사장, 청년플로리스트 조혜영 작가, 한평정원 참여한 김혜숙 씨, 자원봉사자 채주천 씨와 전부자 씨, 김민선 씨,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정종현 소장, 고석만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 등이 참여했고, 테이프 커팅을 했다.
이들은 시민꽃밭조성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평화의 생명수로 꽃에 물주기 퍼포먼스 등 행사를 하고 내빈들 및 참석한 시민들과 전시장 투어를 진행했다.
호수공원 찾는 시민들의 동선 방해 없이 전시장 배치 돋보여
금일 22일 개막한 가을꽃축제는 10월 9일까지 열리는데, 특별히 긴 추석 연휴와 10월 징검다리 휴일 등으로 약 15만명 이상이 호수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온가족이 함께 찾아 가을꽃을 감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일반 5000원(화훼매장에서 사용가능한 쿠폰 1000원 포함)이고 특별할인은 3000원이다. 특별할인 대상자는 어린이(36개월 이상)~고등학생, 만 65세 이상,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등이다.
가을꽃축제 관계자는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꽃축제 부스를 배치해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길을 돌아가는 일 없이 호수공원을 온전히 산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18고양가을꽃축제, 주제정원-실내전시관-야외정원 등 구성
이번 2018고양가을꽃축제는 크게 3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우선 제1게이트로 들어오면 만날 수 있는 한가위 주제정원과 가을들녘 화단, 그리고 꽃으로 장식된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 전시관, 마지막으로 제2게이트 앞의 한평정원 등 여러 정원과 포토존 등이다. 야외에서는 매일 행사장 곳곳에서 작은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실내전시관에서는 로비의 아름다운 정원이 마련돼 있는데, 주제는 '가을꽃비 내리는 로비정원'이다. 또한 안쪽에는 청년화훼작가 공모전에 참여한 5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어 인문학에 기반을 둔 아름다운 플로리스트의 화훼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로는 '시크릿 미로 포토존'이 있는데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도록 미로 형식으로 배치돼 있어 다양한 꽃 장식이 주제별로 돼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다.
또한 실내전시관 내 무대에서는 '꽃 예술에 빠지다-플라워 데몬스트레이션'으로 주말 1시 30분에서 2시 30분까지 클래식 등 잔잔한 음악 공연이 진행된다. 꽃 속에서 멋진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호수에서는 이번에도 수상꽃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다. 호수공원에서 배(수상꽃자전거)를 탈 수 있는 것은 봄과 가을에 두번 축제 기간에만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격은 2인용 1만원, 3인용 15000원이다.(단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내용이 변동될 수 있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에서 가을꽃축제장까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평일엔 2대 주말 및 공휴일엔 4대가 운행된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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