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1일 첫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아동수당은 0세부터 만 6세 미만(0~71개월)의 아동이 있는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2인 이상 전체 가구의 소득 하위 90% 수준) 이하인 경우 월 10만 원씩 지급한다.
지난 6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도내 사전 신청․접수 결과, 총 161,756명이 아동수당을 신청했으며, 신청자가 전체 대상아동(166,987명)의 96.9%에 이를 정도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신청자 중 이날 지급예정 대상은 147,218명(91%)이다. 아동수당을 신청했으나 소득과 재산기준을 초과해 탈락한 아동은 2,216명(1.4%)이며, 신청했으나 지급이 결정되지 않은 아동은 12,322명(7.6%)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동수당을 신청했으나 21일에 지급받지 못한 지급여부 미결정자 12,322명(7.6%)에 대해서는 문자메시지 등으로 개별 안내할 계획이며, 이후 대상자로 결정되면 10월에 9월분까지 소급해 지급된다.
도는 현재까지 해외거주나 고소득자 금용·개인정보 열람 거부 등의 사유로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5,231명(3.1%)에 대해서도 9월 말까지 신청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미신청으로 인한 누락 등의 불이익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보호자나 대리인이 아동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PC 또는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안태명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9월 말까지 아동수당을 신청하면 9월분 소급 지급이 가능하다.”며, “아직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대상 가구는 서둘러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