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에서 세 딸의 살해 용의자로 전락한 이호성 살인사건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KBS 2TV ‘속보이는TV 人사이드’에서는 프로야구선수에서 내연녀와 세 딸을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 공개수배자, 한강 시신으로 추락한 이호성 살인사건이 소개됐다.
방송에 의하면 연세대를 졸업한 이호성 씨는 지난 1990년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전신인 해태에 입단했다. 프로야구 해태와 기아 등에서 12시즌 동안 선수로 활동하고, 프로야구선수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은퇴 후 개인사업에 실패해 파산했고, 2005년 전남 화상경마장 관련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었다.
이후 2008년 내연녀와 세 딸을 살해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다. 경찰은 아파트 CCTV를 분석해 이호성 씨가 5번에 걸쳐 대형 여행가방과 이불보를 옮긴 점 등을 이유로 공개수배령을 내렸고, 이해 3월 한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