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비상근무 체제로 확대 운영한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2012년 6월부터 도민들에게 응급처치 지도, 질병상담, 병원·약국 안내, 전원조정업무 등의 응급의료정보를 ONE-STOP으로 제공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접수된 문의전화는 하루 평균 500여 건으로 총 5,000여 건이었으며, 이는 평소 하루 평균 168건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병의원 약국 안내 관련 문의가 3,854건으로 전체신고전화의 77%를 차지했다.
이에 도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119로 접수되는 의료상담과 당직 병의원 및 약국 문의전화 응대를 위해 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 접수대를 10대로 확대 운영한다. 또 전문상담 요원도 4명을 추가 배치해 응급의료 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이상규 도 소방본부장은 “경남을 찾는 귀성객이 불편함이 없는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직 병·의원 및 응급처치 상담 안내는 119를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