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기자 | 2018.09.18 14:12:08
(사)여수시관광협의회가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를 알리기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협의회는 15일 서해안권을 시작으로 18일 동해안권, 20일 중부내륙권 고속도로 달리며 주요 휴게소에서 여수 관광 홍보에 나선다. 3일 동안 총 1800km를 달리는 강행군이다.
협의회의 이 같은 활동은 최근 변하고 있는 여수 관광객 패턴 때문이다. 여수를 찾는 관광객은 가족 및 연인, 친구 등 소규모 관광객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 소규모 관광객은 고속도로를 통해 여수로 진입한다.
그러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여수에 대한 관광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은 제한적이다. 특히 전남권을 벗어날 경우 여수와 관련된 관광정보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볼 가능성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관광협의회가 서해안권과 동해안권, 중부내륙권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여수 관광정보를 비치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15일 여수를 출발해 서해안고속도로~호남선을 돌며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7곳에 여수를 알리는 관광정보를 비치했다. 총 거리만 570km가 넘는다.
18일에는 남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중앙선~동해선을 도는 600km 구간 7곳의 주요 휴게소에서 ‘관광 여수’를 알린다.
20일에는 중부내륙선~통영대전선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약 600km를 달리며 7개소에서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를 알릴 예정이다.
이번 홍보활동과 관련해 김창주 회장은 “지역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과 사업 제안, 시민운동 등을 고민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고속도로 홍보활동을 비롯해 여수관광을 알리기 위한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산업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수시와 진정성 있는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