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22일 ~ 26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8개 분야에 188명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물가안정, 교통안전, 다중이용시설 안전 등 분야별 점검과 함께 서민생활과 밀접한 성수품 가격관리 등 민생안정 대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순천만국가정원 정원갈대축제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 21일 ~ 10월 28일까지 ‘가을 정원 갈대축제’를 개최한다.
연휴 기간 중 토·일요일·공휴일 11시, 14시, 16시에는 ‘레트로&디스코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야간에는 잔디마당에서 뮤키널 앙상블 공연이 개최된다. 9월24일(월) ~25일(화)에는 동천 갯벌공연장에서 ‘fall in 감성’아카펠라, 어쿠스틱 로이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민속 고유명절을 맞아 9월 25일 15시와 17시에는 ‘신명나는 농악놀이’와 ‘외줄타기 공연’이 동문 잔디마당에서 진행되고 한방체험관에서는 민속놀이 체험이 항시 준비돼 있다.
낙안읍성 공연·사진전시 · 전통놀이 등 추석맞이 프로그램 풍성
조선 600년의 전통과 문화가 오롯이 살아있는 사적 제302호 낙안읍성에서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방문객을 위해 추석맞이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낙안읍성을 방문한 어른부터 아이까지 소중한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매일 가야금병창, 퓨전국악,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전통민속 공연이 펼쳐지며 객사 앞에서는 전시된 낙안읍성 사진대회 입상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국악공연과 함께하는 서예 퍼포먼스는 유‧무형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한마당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놀이마당에서는 떡메치기를 해 과거 선조들의 떡 만드는 방식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고, 직접 만든 떡을 시식하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추석 당일인 9월 24일에는 모든 관람객이 무료입장이며, 추석 연휴 기간(22일~26일)에 한복을 입고 낙안읍성을 방문한 관람객은 무료입장 가능하다
추석날 주암댐 고립묘지 성묘객 수송 추진
주암댐 건설로 인해 고립된 묘지에 가족과 후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성묘할 수 있도록 ‘추석’ 당일인 9월24일 하루 동안 성묘객 특별 수송을 추진한다.
순천시는 육군 제1179부대와 수자원공사로부터 인력과 장비를 지원받아 주암댐 고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주암면 대광리 선착장(산 175-3번지)에서 수송을 진행하며, 상사조절지댐은 승주읍 유평리 선착장(산87-2번지)에서 성묘객 수송이 이뤄질 계획이다.
순천시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성묘객 안전수송 보험 가입하고 있다. 추석 당일 성묘를 희망하는 성묘객은 사전에 주암면, 상사면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추석연휴를 맞아 오는 9월 24일(월) ~ 26일(수)까지 3일간 조계산 도립공원 선암사 유료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민 생활과 밀접한 가스공급, 쓰레기처리, 상하수도, 교통소통, 성묘지원 등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병․의원이나 약국, 음식점을 찾을 때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카드뉴스 형식으로 순천미인 밴드, 카카오톡 순천시청, 순천시 스마트이통장넷 등 SNS 홍보와 시 홈페이지에 게재해 누구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순천시 주요 관광지는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운영하게 되며, 추석 당일 많은 성묘객이 붐비는 시립공원묘지와 추모공원에도 관계 공무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근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