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현수회가 지난 13일 현대중공업 문화관에서 사내 협력사 직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중공업을 지키는 모임’이라는 뜻의 현수회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봉사 및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회원 모두가 현대중공업 생산현장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현수회는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중·고교생 자녀를 둔 협력사 직원 20명에게 전달했다.
손병주 현수회 회장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바라는 회원들의 바람이 모여 올해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한 현대중공업의 직원으로서 앞으로도 봉사와 기부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수회는 지난 2014년부터 5년째 사내 협력사 직원 자녀 157명에게 총 4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