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앞으로 6.25 참전유공자는 양산관내 시내버스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13일 김일권 시장의 '찾아가는 보훈단체 간담회'에서 6.25 참전유공자에 한해 양산 관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보훈단체의 건의로 진행되게 됐다.
이날 6.25 참전유공자회는 “6.25 참전유공자가 상이등급에 관계없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되는 것은 오래전부터 우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는데 시에서 시원하게 해결해주면 좋겠다”고 했고, 김 시장은 즉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시는 버스업체에 6.25 참전 유공자의 무료버스 이용에 대해 지속적인 협조 요청을 하게 됐고, 이에 관내 세원버스와 푸른교통은 6.25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일환으로 9월 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6.25 참전유공자회와 직접 협의하겠다고 했다.
6.25 참전유공자회 양산시지회에서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우리들을 위해 양산시와 버스업체가 발벗고 나서 오랜 숙원이었던 관내버스 무료탑승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무료탑승은 9월 1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탑승방법은 6.25 참전유공자회에서 발행한 증서를 버스 탑승 시 보여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