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주최로 아마추어 작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50개 정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5회 대한민국 한 평 정원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4일 오후 2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막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한 평 정원 페스티벌’은 전국 각지에서 디자인을 공모해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일반부(25팀) 및 학생부(25팀) 참여자들의 개성 있고 창의적인 정원조성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초청작가 정원 부문’은 영국에서 활동 중인 황혜정 정원디자이너가 이름을 올렸다.
황혜정 정원디자이너는 2016년과 2018년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실버길트 메달을 2회 수상한 바 있다. ‘남북한의 교류’라는 주제로 남북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과 교류를 정원으로 표현하는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사전 버스킹 공연과 함께 한평정원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진행되며 참여 작가, 관련단체 및 기관,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태국정원에서 펼쳐질 ‘어린이 정원박람회’ 관람이 가능하며, 화관 만들기·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모스이끼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 한 달 간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펼쳐질 ‘대한민국 한 평 정원 페스티벌’에 오셔서 각양각색의 다양한 정원을 보며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갖고 정원 문화 트렌드도 엿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