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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김미나, 강용석 논란 관련 심경 "관심종자 소리 듣기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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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기자 |  2018.09.11 13:55:52

(사진=SBS 스페셜 '두 여자의 고백' 방송 화면 캡처)

도도맘 김미나와 강용석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강용석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유명블로거 '도도맘'으로 활동해 온 김미나 씨의 전 남편 조모 씨는 2015년 아내와 강용석의 불륜 스캔들이 불거졌을 당시 1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같은 해 4월 이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강용석과 김미나 씨가 공모해 조모 씨 명의로 된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첫 재판 당시부터 모든 혐의를 부인해 왔다.

 

이 가운데 김미나 씨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밝힌 심경도 주목받고 있다.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김미나 씨는 2016년 3월 방송된 SBS 스페셜 '두 여자의 고백'에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

 

당시 김미나 씨는 "조용히 살자. 내가 연예인 하려고 발악하는 것도 아니니까. 분명 방송하고 나면 '저 여자 또 나왔다' '관심종자'라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 조용히 있자 싶었다"라며 "맨 처음 (불륜 스캔들이) 보도되는 걸 보고 심장이 쿵쾅거렸다. 현상수배로 나온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정말 그러면 안 되지만 자살하는 사람들이 '내가 죽음으로 진실을 알리고 싶다'고 하지 않나. 그래서 '나도 그렇게 된다면 죽고 싶다. 이렇게 눈 감아서 안 떴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얼마나 많이 하겠냐. 그런데 키워야 되는 자식이 둘이나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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