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019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 태세에 돌입했다.
‘재해예방사업’은 주거지역 주변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낙석이나 붕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재해가 우려되는 노후 저수지를 정비하거나, 침수예방을 위해 저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인명과 재산과 직결된 꼭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도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의 확대·추진에 필요한 86개 지구 1,217억 원(올해 예산 대비 16% 증)의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로 분주하게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만훈 도 재난대응과장은 “최근에 완료된 사업장들을 보면, 통영 동호만 재해위험지 정비 사업이나 산청 지리 재해위험지 정비사업의 경우에는 매년 저지대 상습적 침수가 발생 하는 지역으로 주민들이 비만 오면 불안해했지만, 정비 사업이 완료된 올해에는 태풍과 집중호우 시 한 건의 침수 사례도 없었다.”며 재해예방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재해예방사업은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밀접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도 매우 높기 때문에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재해위험지 정비 27개 지구 618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6개 지구 148억 원 ▲재해위험지수지 정비 17개 지구 75억 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2개 지구 213억 원 등 62개 지구에 총 1,054억 원을 투입해 재해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