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4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분석사업의 계획과 추진방향을 심의하기 위해 ‘창원시 빅데이터위원회’를 구성, 위촉식을 가졌다. 이어 허성무 창원시장 주재로 시청 제3회의실에서 첫 회의가 열렸다.
이날 첫 회의는 ▲빅데이터 중장기 기본계획 ▲빅데이터 시민공유시스템 구축사업 중간보고 ▲보육시설 사각지대 분석, 관내 구인·구직자 맞춤형 일자리모델 지표개발 분석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이어졌다.
시는 지난해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창원시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빅데이터 분석사업에 대한 심의•의결기구인 빅데이터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빅데이터위원회는 빅데이터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대학교수, 국책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빅데이터 활용 정책 및 사업계획에 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맡는다.
특히 시는 올해 하반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정보공유 민·관거버넌스 시스템’을 개발해 적극적인 시민밀착형 빅데이터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청년희망사업과 소상공인 성공시대 지원사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구직자 등이 대상이다.
허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원유(原油)라 불리는 빅데이터를 활용,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과 자문을 바란다.”며 “국가 3대 전략투자분야에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경제, 인공지능(AI), 수소경제 국책사업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