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봉련)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선물용 성수품의 농식품 부정유통행위에 대해 오는 10~21일까지 2주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농산물 소비 성수기인 추석 명절을 맞아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산물을 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체 단속반 4개반을 편성해 재래시장·대형마트·농산물도매상·가공업체·축산물 취급업소·음식점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사항은 △원산지 미표시, 거짓표시, 표시방법 위반 △농산물 거래내역(영수증, 거래내역서) 비치여부 △축산물이력번호 거짓표시 등이다.

중점 대상품목은 △제수용품인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육류 △사과·배 등 과일류 △선물용 세트, 한과류, 나물류 등이다.

농기센터는 이번 단속에서 불법행위는 영업정지, 과태료, 경고 등 행정처분과 함께 중요 위반사항은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하는 등 엄중 처벌해 부정유통 행위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소비자 및 생산자를 보호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박봉련 농기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우리 농·축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등 유통질서를 확립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