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30일 공론화위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창원시 공론화를 위한 시민참여형 조사 계획안과 공론화위원회 홈페이지 개설안을 의결했다.
시민참여형 조사 계획안에는 앞선 회의에서 확대 결정된 2000명 1차 표본조사(500명 이상 참여 의향자 추출)와 200명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숙의 과정을 밟는 것을 바탕으로 공론화 과정의 시민참여형 조사의 기본적인 계획을 담았다.
또 9월 중 개설되는 공론화위원회 홈페이지는 공론화 내용을 투명하게 전달하고 시민 제언방을 개설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역할을 하게 된다.
어석홍 위원장은 “기본적인 창원형 공론화의 틀은 마련됐으니 다음 회의부터는 공론화 의제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 검토, 또한 그동안 제기돼온 시민들의 요구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접목하는 등 본격적인 공론화위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를 비롯한 위원 여러분들도 많은 중압감이 있겠지만 우리사회 대립과 갈등 해소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니 소명감을 가지고 위원회 활동에 임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창원시 공론화를 위한 시민참여형 조사' 용역 발주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