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유아들에게 안전한 물놀이 방법을 안내하고 익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치원 생존수영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 대상은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리라·엄궁제일·여고유치원 만 5세 유아 218명이다.
이들 유아는 위급 상황에서 구조자가 올 때까지 차분히 버틸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받는다.
앞으로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유아들에게 적합한 생존수영교육을 마련해 내년부터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8월 21일 부산 서면 놀이마루에서 이들 유치원 관리자와 만 5세 유아의 담임교사,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생존수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하게 교육할 수 있도록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생활 속 체험중심 안전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유아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위기상황에서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생존수영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