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내린 폭우로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통제되고, 잠수교는 차량통행이 재개됐다.
3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의하면 지난 밤부터 오전까지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동부간선도로의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다. 강변북로에서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하는 구간부터 수락지하차도까지다.
동부간선도로 통제는 30일 오전까지 지속되고, 오후에도 서울에 비가 예보돼 있어서 일부구간이 통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폭우로 한강의 수위가 높아져서 통행이 금지됐던 잠수교는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0일 새벽 5시30분경 잠수교 수위가 차량통제 기준인 6.2m보다 낮은 6.16m로 낮아져 차량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행자 통행은 아직 재개되지 않았다.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에 허용되려면 수위가 5.5m까지 내려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