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도서관은 지난 18일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법기수원지에서 진행한 향토배움교실(자양분)을 성공리에 마쳤다.
향토배움교실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법기수원지에서 자연과 하나 돼 향토심을 느끼고 양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향토배움교실은 법기수원지 인근에 있는 농원에서 여러 체험학습들을 했다. 오전에는 테라리움 만들기와 허브 정원 체험 및 양서류 등 자연을 관찰하며, 작은 유리그릇에 형형색색의 모래와 자갈들을 담고 식물을 담아 나만의 작은 화분을 만드는 테라리움을 만들고, 비닐하우스에 있는 허브 정원을 둘러보았다.
허브 정원 내에 작은 연못에서는 개구리와 올챙이, 도룡뇽의 흥미로운 생태를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특히 개구리를 잡아서 관찰하고 싶은 참가자들이 많이 있었다.
오후에는 법기수원지로 이동하여 숲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 하에 수원지가 조성된 역사와 서식하는 아름드리 나무를 공부하고 수원지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방학마다 진행되는 향토배움교실은 아이들에게 양산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토애를 고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