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8.08.21 08:16:26
파주경찰서(서장 박상경)는 지난 17일 경찰서 2층 회의실 임진마루에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들과 경찰, 탈북민 등 다문화 가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을 위한 긴급생계자금 및 장학금 전달식 및 이들의 정착 지원방안 등을 위한 보안협력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 탈북민들을 위한 지원금은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지원했다.
이날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탈북민 자녀 초등학생 2명,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명, 대학생 1명 등 총 5명에게 장학금을 받았다. 또한 오토바이 배달일을 하다가 무보험 차량사고로 의식불명인 가장을 둔 탈북민 가족에게 내년 12월까지 매달 생계비를 지원한다. 또한 어린 아이들 2명을 홀로 키우면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탈북민 엄마에게 내년 1월까지 매달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 내용과 관련해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파주경찰서의 여성안심구역,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탈북민 인권보호를 위한 머그컵 제작, 안보견학 등의 기능별 치안소식을 공유하고, 보안협력위원회의 실질적인 탈북민 지원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고 전했다.
이일용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은 "탈북민들이 정말 힘들 때 우리 보안협력위원회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탈북민이 있다면 신속하게 도울 수 있도록 파주경찰서와 더욱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파주경찰서장은 "보안협력위원회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탈북민들을 위해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 파주경찰서도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탈북민들을 조기에 발견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펴보겠다" 언급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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