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8.08.20 08:20:11
문화예술상상바(대표 서현석)은 내년 1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인생나눔교실'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예술상상바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진행하는 인생나눔교실 서북부지역사업으로, 김포의 40-8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의 10명의 멘토봉사단이 주축이 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 멘토봉사단은 결혼이주 여성, 요양원 어르신, 중학생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멘티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을 통해 멘토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10여개의 다양한 멘티스쿨은 그룹당 5-10명으로 이루워져 있으며, 생명, 죽움,아름다운 기억, 삶 등 인문학적인 소재를 예술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문화예술상상바는 이들 멘토봉사단과 매달 정기적으로 소모임과 워크샵을 갖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중장년 멘토로서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예술상상바 관계자는 멘토봉사단의 다양한 활동 내용과 관련해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어릴적 읽었던 동화를 들려드리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소통을 하고 즐거움을 드리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70대 멘토의 인생경험은 물론 소리와 장구에 맞춰 70대 멘티들이 가락을 배우고 세대차를 극복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등 다양한 예술적인 활동과 함께 어우러져 예술교육에 소외되어있는 중장년들의 문화적인 오아시스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인생나눔교실은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세대·계층·개인의 다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은퇴 세대인 선배 멘토가 새내기 세대인 아동·청소년 및 청년들과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관계를 형성하는 멘토링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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