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배우 유연석이 김태리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 13회에서는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일본 낭인이 된 무신회 한성지부장 구동매(유연석 분)의 애틋한 사랑이 그려졌다.
구동매는 동료들과 유도장에서 대련을 마치고 도복 차림으로 서 있었고, 조선의 사대부 영애인 고애신(김태리 분)이 들어왔다.
애신은 동매에게 자신을 일본에 팔아넘길 것이냐고 물었고, 동매는 “아니요. 아무것도요. 그저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애신이 동매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돈주머니를 던지자, 동매는 돈주머니에서 동전 하나만 꺼냈다. 동매는 애신에게 한 달에 한 번만 돈을 받을 거라고 했고, 애신은 나를 평생 보겠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어 동매는 “예. 그 말입니다. 애기씨께서 저를 계속 살려 두신다면요”라고 답했다. 애신이 “자네 그 돈을 다 못 받지 싶어”라고 하자, 동매는 “그리 말씀하시니 퍽 아픕니다. 허나 걱정 마십시오. 제가 알아서 잘 아물어 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19일 밤 9시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동매가 모진 고문을 당하는 장면이 방송될 것으로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