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으로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전기요금 100만원을 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KBS 2TV ‘그녀들의 여유만만’에서 김보민 아나운서는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해 얘기하다가, 예전에 많은 전기요금을 낸 경험을 고백했다.
김 아나운서는 “전기요금이 100만원 넘게 나온 적이 있다”며 “너무 더워서 아들이 집안 여기저기 에어컨을 켰다. 그랬더니 누진제 폭탄을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요금 명세서를 받을 때마다 시험 성적표를 받는 것처럼 떨렸다”며 “아이들이 에어컨을 켜고 다니면 방마다 따라다니면서 끄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이선영 KBS 아나운서는 전기요금 누진제가 구간별로 요금이 갑자기 증가하는 부분이 있다며, 이번에 적용되는 한시적 전기요금 할인 폭이 작은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