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행정안전부의 2018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상반기 집행 실적, 일자리사업 집행 실적, 국고보조 SOC사업 집행 실적, 예산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올해 신속집행 목표액 6792억 원 대비 108.8%인 7389억 원을 집행, 전국 기초단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내 시부에서도 ‘집행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일자리 사업 신속집행 평가에서도 집행 목표인 45억 원보다 80억 원을 초과한 125억 원을 집행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시의 신속 집행 실적이 좋은 이유는 조선업과 제조업 등의 부진으로 유래 없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조금 더 빠른 재정 집행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결과로 풀이된다.
서정국 예산담당관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하반기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 SOC사업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최대한의 재정집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