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행정’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출범한 새로운 창원위원회(위원장 어석홍·이하 위원회)가 1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7기 공약 이행 로드맵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지난 한 달여간 주요 현안사업과 공약사업이 새로운 시정 비전과 목표에 부합하도록 관련부서의 이해도와 실천력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을 펼쳤다. 특히 위원회와 부서 간에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로드맵을 마련했다.
위원회가 제시한 공약 이행 방안은 3대 균형발전 전략과 4대 도시발전 전략을 통해 총 74개 공약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연차별 추진계획과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담아 구체적으로 수립됐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민선7기 새로운 공약 사업에 4년간 시비 6500억 원이 투입된다. 창원국가산단 구조 고도화 등의 계속사업을 포함하면 임기 내에 시비 1조46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국•도비와 민간투자까지 포함하면 총 2조9000억 규모이다.
어석홍 위원장은 “시민의 촛불정신을 받들어 시민과 소통하고 사람중심의 행정을 펼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며 “종합보고서에 담긴 내용들이 4년 간 시정에 잘 반영돼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이익을 우선하는 새로운 시정 패러다임이 확립되기를 진정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창원위원회는 시장직 인수위원회의 짧은 활동기간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시정의 로드맵 마련과 공약사업의 실천력 제고를 위한 한시적 자문기구로 지난 7월 3일 출범했으며, 지난 9일 그 간의 활동사항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활동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