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태기자 | 2018.08.09 11:16:39
경상남도가 2022년까지 총 967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경남지역 6곳 중 5곳의 사업대상지에 대한 활성화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최종 승인된 5곳은 사천, 김해, 밀양, 거제, 하동으로, 올해 상반기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타당성평가를 통과한 지역이다.
이번에 제외된 ‘통영시 도남동 일원 재생사업’은 1조 1천억 원(국비250억, 지방비471억, 민자10,320억)이 투입되는 전국에서 제일 규모가 큰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국제 공모를 통해 폐조선소 부지 설계 등으로 연말까지 활성화계획 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종 사업대상지 5곳의 재생계획을 유형별로 보면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 시키는 중심시가지 유형 2곳 ▲일반근린사업 유형 1곳 ▲노후 주거지의 생활환경 개선하는 주거지지원 유형 1곳 ▲우리동네살리기 유형 1곳이다.
이번에 최종 승인된 5곳의 지역에서는 각 사업별 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참여주체를 발굴하고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주민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리더 육성을 위한 도시재생지원센터도 구축하는 등 재생계획을 수립 중이다.
도는 국토부의 최종승인으로 국비예산 투입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예산을 신속히 지원해 부지매입, 실시설계, 착공 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국비 약 550억 원이 투입되면,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