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여름철 물놀이 사고의 주요한 원인으로 수영 미숙과 안전 부주의, 음주 수영이 꼽혔다.
행정안전부는 2013~2017년 6~8월 물놀이 사고를 조사한 결과, 사망자가 총 169명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가장 많은 물놀이 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기는 8월로 41%(81명)이 집중됐다. 올해에도 물놀이 사고 인명피해가 6월(25명), 7월(63명), 8월(81명) 등으로 8월에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28%(47명), 10대 26%(44명), 20대 20%(34명) 등이다.
물놀이 사고 원인은 수영미숙 31%(53건), 안전부주의 26%(44건), 음주수영 15%(26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음주수영은 20대 이후에서부터 발생해 나이대가 높아질수록 많이 발생했으며, 수영미숙은 10대 이하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