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이 방송 최초로 결혼 생활을 공개해 화제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에는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한고은보다 4살 연하인 남편 신영수는 홈쇼핑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동상이몽' 출연을 꺼렸던 이유에 대해 신영수는 "못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방송에 살짝 나온 제 사진을 본 사람들의 반응에 아내가 재미있어했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미국에 갔을 때 사람들이 나를 못 알아보고 신랑한테 '혹시 이적 씨 아니냐'고 물었다. 남편이 굉장히 좋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의 성격에 대해 신영수는 "아내는 불같은 성격이다. 하지만 뒤끝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한고은의 먹성도 공개됐다. 한고은은 비빔국수와 잔치국수까지 두 그릇을 해치웠고 신영수는 "원래 4~5개 시켰는데 오늘은 조금 시켰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고은은 "저희 신랑이 저한테 공룡처럼 먹는다고 하더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