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와 부산대 총동문회가 3일 저녁 부산 금정구 온천동에 있는 총장 공관 뜰에서 지난 6.13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동문들을 초청해 축하와 교류·협력을 위한 '부산대학교 동문 당선자 축하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대)
부산대학교와 부산대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3일 저녁 부산 금정구 온천동에 있는 총장 공관 뜰에서 지난 6.13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동문들을 초청해 축하와 교류·협력을 위한 '부산대학교 동문 당선자 축하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대 석좌교수였던 오거돈 부산시장과 졸업생인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대 교수를 역임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수학과 75학번 졸업생인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을 비롯한 기초단체장 당선자들과 광역·기초의회 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정호 국회의원(경제학과 79학번) 등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부산대 출신 71명 중 50여 명의 당선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6.13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부산대 출신은 국회의원 2명, 시·도지사 1명, 교육감 2명, 구·시·군의 장 9명, 시·도의회의원 16명, 구·시·군의회 의원 36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3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2명 등 모두 71명의 동문이 당선된 바 있다.
이와 함께 부산대 석좌교수인 김형오 前 국회의장, 최인호 국회의원, 조길우 前 부산시의회 의장, 장혁표·김기섭 前 부산대 총장, 이용흠 前 부산대 총동문회장 그리고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등도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 부산대 전호환 총장과 박종호 총동문회장은 당선인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당선을 축하했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당선 동문 및 교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 뒤 "이번 선거의 주인공이 되신 자랑스러운 부산대인 여러분을 모시고 축하와 교류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대 동문 출신 광역시장과 교육감, 국회의원 그리고 단체장과 광역·기초의회 의원까지 고르게 당선돼 지역사회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아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당선자 답사에서 "부산시의회 의장님이나 교육감님, 구청장님 등 쟁쟁하신 분들이 모두 부산대 동문인 만큼, 앞으로 부산시 발전과 부산대 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협력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선거에서 많은 동문들이 시민의 선택을 받았는데, 앞으로 변화된 정치지형과 시민들의 바람에 부합하는 막중한 책임을 다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