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전 구간 데이터 무제한 시대’를 선언하며 지난 5월 30일 출시한 ‘데이터ON’ 요금제가 이달 2일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변화한 고객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고객 니즈에 최적화한 요금제를 설계한 것이 주효 했다는 평가다.
실제 데이터ON 비디오와 프리미엄 요금 가입자의 경우 이전 요금제 대비 영상과 음악 콘텐츠 사용량이 30% 가량 증가했고, 데이터ON 톡은 기존 동일 가격대 요금제 대비 데이터 사용량이 88%까지 늘어났다.
젊은 층의 호응이 가장 크다. 데이터ON 가입자의 46%가 20~30대 고객으로, 특히 ‘비디오’ 요금제의 20~30대 가입 비중이 60%에 이른다. 4만원대 데이터 무제한 ‘톡’ 요금제의 경우 40~50대 비중이 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