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연회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사진 맨 왼쪽)과 이화여대 조일현 인재개발원장(사진 맨 오른쪽)이 인턴십 프로그램 ‘T-WorX’에 참여중인 이화여대 학생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이화여자대학교와 함께 직무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ㆍ3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실무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T-WorX’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처음 시행된 ‘T-WorX’ 프로그램은 대학과 연계를 통해 추천된 우수 학생들에게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직업 선택을 위한 배움의 기회를 함께 만드는 SK텔레콤의 신개념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약 250명의 학생들이 현재 SK텔레콤에서 근무중이다.
SK텔레콤과 이화여대는 6일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이화여대 학생들이 실무형 인턴십을 수행한 후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합의했다.
학생들은 2개월, 3개월, 5개월 중 근무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본인이 원하는 부서에 배치돼 SK텔레콤 직원들과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직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학생들을 통해 그들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감각을 기업문화에 확산시킬 수 있어 서로 ‘윈윈(Win-Win)’이라고 전했다.
또 SK텔레콤은 학교가 기업에 인재를 추천하는 것에 그치는 기존 관행을 깨고, 공동으로 학생을 육성하고 상호 피드백을 주는 등 실무 중심의 속도감 있는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T-worX’ 프로그램이 ‘실리콘밸리’식 산학 상생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