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장진규)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 휴가철을 맞아 도심 인근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들에게 힐링을 더 할 수 있는 해안 둘레길 정비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마산합포구는 지형적 특성상 해안에 접한 산림을 이용해 바다와 산의 천혜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안 둘레길이 발달돼있다.
구산면 구복리 콰이강의 다리와 연결되는 ‘저도비치로드’, 석곡리 해양드라마 세트장를 둘러보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파도소리길’, 심리 ‘원전벌바위 둘레길’이 대표적인 창원지역의 둘레길이다.
올 6월에 ‘파도소리길’과 ‘원전벌바위 둘레길’ 내 전망데크와 정자를 설치하는 사업을 완료하고, 둘레길 주변 데크계단, 휴게벤치, 데크로드 시설물 파손부위 교체 및 도색작업을 실시해 피서객 맞이를 끝냈다.
윤범식 수산산림과장은 “피서객들은 물론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열리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찾는 관광객 맞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둘레길 홍보와 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