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8.08.02 10:40:52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임태모)가 2018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정안전부 경영평가는 전국 24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경영실적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전국 6위(지방공사·공단 42개 중), 경기도 4위(24개 중)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전년도 전국 7위, 경기도 6위에 비해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수기관에 선정된 주요 이유로는 시민 주도형 공기업 혁신모델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시민 주도형 공기업 혁신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주민참여협의체 출범과 고양청년도시계획단 구성 등 주민참여 확대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노사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공사의 노력이 돋보였는데, 임태모 사장이 직접 분기별로 '사장과 함께하는 소통마당'을 개최해 하급 직원들의 애로사항이나 의견들을 사장이 직접 듣고 반영함으로써 노사갈등을 자연스럽게 완화시켰다. 또한 비정규직 근로자 224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일찌감치 '비정규직 제로'를 실현한 것은 모범적인 사례다.
특히 임태모 사장의 노력으로 조세형평에 맞지 않던 부가가치세 관련 법령을 개정함으로써 약 290억 원의 조세부담을 해소한 사례는 막대한 조세부담으로 존폐위기에 놓인 공사를 구한 사례로 유명하다. 또한 '규제완화를 통한 영상문화사업 유치' 실적으로 2017 경기도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2018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열린혁신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임태모 사장은 "이번 결과는 공사 전 직원이 협업하며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105만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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