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안전사고 ZERO화를 목표로 8월 1일부터 수영장, 육상경기장 등 다중이용 체육시설 32개소에 대해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제1차 체육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기본계획(2016~2020)’에 따라 현장중심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경남도를 비롯한 시군,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안전관리 핵심주체들이 모두 참여한다.
점검은 도내 체육시설 중 이용률이 높은 시설 위주로 32개소(창원3, 진주2, 통영2, 사천2, 김해1, 밀양1, 거제2, 양산3, 의령2, 함안2, 창녕2, 고성2, 남해1, 하동2, 산청1, 함양1, 거창2, 합천1)를 표본으로 실시되며, 시설물 관리상태, 소방, 안전기준 준수, 재난 대비상태 등 체육시설 이용자에게 위해가 되는 요소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도는 기존의 지적 위주의 안전점검에서 벗어나 시설물 관리자가 매뉴얼에 따라 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용자·관리자 맞춤형 점검’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김종순 체육지원과장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체육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시설 안전점검과 운영 등 사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도는 도민의 체육시설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