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예술단 2018광복음악회’가 오는 8월 14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광복 73주년을 기념하고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하나를 위한 전주곡’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 성악, 국악, 전통무용, 대합창,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종합예술무대로 선보인다.
첫 무대는 창원시립교향악단과 진주삼천포농악 사물놀이팀의 협연으로 박범훈의 사물놀이를 위한 협주곡 신모듬 중 ‘놀이’를 연주해 한국의 신명과 오케스트라 선율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소프라노 오은경은 ‘그리운 금강산(최영섭 곡)’과 요한스트라우스 오페라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을, 테너 지명훈은 이수인 가곡 ‘내 마음의 강물’과 A.라라의 ‘그라나다’를 노래한다.
피아니스트 이주은(창원대 교수)은 관현악과 피아노를 위한 ‘아리랑 환상곡’(이지수 곡)을 연주하고 창원시립합창단은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노예들의 합창’과 오페라(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로 웅장함을 더한다.
공연의 후반부에는 국악인 권가연이 출연해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부르고, 시립무용단은 노현식 상임안무자의 안무로 광복과 창원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통 춤사위와 대북의 울림으로 표현한 ‘창원 환타지’를 선사한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나라꽃을 노래하는 웅장한 합창곡 ‘무궁화(황수진 곡)’와 ‘우리가 세상(우효원 곡)’을 합창하고 마지막 순서로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BMK가 ‘꽃피는 봄이오면’, ‘물들어’ 등을 열창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동서양의 수준 높은 작품과 국내 정상급 예술가가 함께 하는 창원시립예술단의 광복음악회는 시민들에게 뜨거운 여름밤, 가슴 뜨거워지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창원시는 1995년 광복 50주년부터 선열들의 나라사랑에 대한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창원시립예술단 광복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