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폭염과 열대야가 소나기와 태풍 종다리의 북상에도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의하면 28일 서울 등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이날 서울과 경기도, 충청, 남부지방 등을 중심으로 10~6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강수 시간이 짧고 양이 적어 폭염을 꺾지는 못할 것으로 봤다.
12호 태풍 종다리도 이날 일본 도쿄 인근에 접근했지만 우리나라의 폭염 해소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태풍 종다리는 오는 30일 오전 9시경 제주도 서귀포 해상으로 북상해 동해안으로 중심으로 일부 비가 내리겠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동풍이 불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오히려 폭염이 강해진다는 것.